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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로교육 
작성일 2010/07/07   11:23:55
글제목 연예인 꿈꾸며 공부 뒷전인 아이 어떻게 
글속성 읽음:44   글번호: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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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2010.  6.  1

[백미숙의 학습상담]      연예인 꿈꾸며 공부 뒷전인 아이 어떻게

Q.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초등 6학년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한 번쯤은 연예인을 꿈꾸기 때문에 그다지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가수가 되고 싶다는 열망은 강한 반면 공부는 거의 뒷전입니다. 야단도 치고, 구슬려보기도 하지만 요지부동입니다. 특별히 노래를 잘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A. 대중 문화의 많은 노출로 인해 청소년들에게는 연예인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부모들은 이를 백일몽(白日夢)으로 탐탐치 않게 여기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고, 음악은 성공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직업적으로 불투명하다’는 논리로 반대를 합니다.

그러나 자녀의 꿈 자체를 인정해 줄 필요는 있습니다. 즉 재능과 능력을 떠나 ‘가수를 하고 싶다’는 소망 자체를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적어도 4년 이상 바라던 소망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려는 바람 역시 간절합니다. 이럴 때 야단치거나 구슬리게 되면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부모에 대한 원망감, 분노감 등 부정적인 감정만 쌓이게 합니다. 대체로 중학생 때는 장래희망을 자신의 능력적인 측면에 염두를 두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직업적으로 장래가 불투명하다거나 부모의 논리에 의한 반대보다는 능력적 측면에서 자신이 선택한 진로를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즉 신뢰성 있는 기관·단체의 오디션을 참가해 보거나 전문가에게 가수로서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외부 환경에 의한 강제적인 체념성 포기가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인한 자발적 포기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반강제적 협박과 권위에 의한 포기는 이후의 학교생활과 진로와 관련된 활동에서 무기력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가출 등의 일탈행동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연예인에 대한 편견보다는 아이의 재능과 능력을 가장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의 권위에 의한 논리적 설득보다는 전문가에 의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백미숙학습상담연구소 (www.bms130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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